매매가 오르면서… 올들어 아파트값 시가총액도 17조원 증가

Է:2015-03-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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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오르면서… 올들어 아파트값 시가총액도 17조원 증가
올해 들어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1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도로 올해 들어 6조118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말 598조1873억원에서 올해 2월말 현재 604조3054억원을 기록하며 총액 기준 60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국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2028조5269억원으로 작년 말(2011조3683억원) 대비 17조1586억원 증가했다. 올해 전국의 아파트 시장은 전세난에 따른 매매의 활성화로 매매가격이 작년 말 대비 0.5% 상승, 시가총액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는 작년 말 686조8584억원에서 2월 말 현재 690조7079억원으로 3조8500억원 가까이 증가해 증가 2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값이 각각 0.48%, 0.4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중에는 특히 재건축 대상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 107조5033억원에서 2월말 현재 108조7274억원으로 1조2241억원 늘었다. 이는 서울 전체 시가총액 증가액의 31.8%에 이르는 것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수가 일반 아파트다 훨씬 적은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16%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구시는 작년 말 103조4천710억원에서 올해 2월 말 105조6천873억원으로 2조2천163억원이 늘면서 지방 아파트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구시의 아파트는 올해 들어 지자체 중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시가 작년 말 대비 1조4356억원 오르며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 3단계 청사 입주가 마무리된 세종시도 1조원(1조334억원) 이상 상승했다.

대전시는 시가총액이 오히려 하락했다. 지난해 57조5243억원에서 2월말 현재 57조5173억원으로 70억원 하락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인근 세종시의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0.05% 내렸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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