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홈페이지 ‘독도는 일본 땅’ 버젓이… “외교부 하는 일은?”

Է:2015-03-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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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5개월 넘게 독도가 일본땅으로 표현돼… “독도는 누가 지키나?”

美 국무부 홈페이지 ‘독도는 일본 땅’ 버젓이… “외교부 하는 일은?”
왼쪽은 한국 여행 정보, 오른쪽은 일본 여행 정보. 사진=미국 국무부 영사국 홈페이지 캡처.
미국 국무부 영사국이 국무부 내 자체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오고 있었다.

미 국무부 영사국이 지난해 10월 31일 갱신한 ‘한국 여행정보’(http://goo.gl/QyYrA3) 페이지에 첨부된 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 또, 울릉도 오른쪽에 있어야 할 독도는 없다.

반면, 같은 홈페이지의 ‘일본 여행정보’(http://goo.gl/nEki2x)에는 동해 한 복판에 점을 찍고 ‘리앙쿠르(Liancourt)’ 암초로 표기했다. 색깔도 다른 일본 도시처럼 검은색이다. 러시아가 점유 중이지만 일본이 자기 땅이라 우기는 ‘북방 4개섬’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이 표시돼 있지만, 독도에는 아무런 설명도 없다.

미국 시민들은 비자·여권 발급 등을 하기 위해 국무부의 홈페이지를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도를 본 미국 시민들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여길 가능성이 크다.

업무의 중요도를 따졌을 때, 외교부서 국무부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버젓이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되고 있는 최소 5개월의 시간동안 외교부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인사 청문회에는 직계후손 중 절반 이상이 미국 시민·영주권자인 사람이 국가 기관의 통솔권자가 되겠다하더니 도대체 누가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느냐” “우리 세금 받고 일하는 외교부는 미국 여행 다니는 부서이냐, 당장 외국의 홈페이지 전수 조사해라”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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