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연간 평균 접대비 4050만원

Է:2015-03-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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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이 접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금융·보험업종의 기업(1만8518개)이 지출한 총 접대비는 7500억원이다.

기업 1곳당 평균 접대비는 4050만원으로, 14개 업종 가운데 최다였다. 전체 법인(51만7000여개)의 1곳당 평균(1739만원)보다 2311만원(132.9%) 더 많았다.

이는 제조업(11만4040개) 1곳당 평균 접대비 지출(2739만원)보다 1311만원(32.3%) 많은 것으로, 업종 평균으로는 유일하게 4000만원을 넘었다.

보건업(1707개)은 평균 2666만원, 도매업(10만4662개)은 1653만원, 운수·창고·통신업(3만11개)은 1444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10만1168개)은 1개 기업당 연간 1409만원의 접대비를 사용했고, 건설업(8만2895개)은 평균 1235만원을 지출했다.

금융·보험업의 접대비 지출은 2007년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전기·가스·수도업의 접대비가 평균 5850만원으로, 금융·보험업(3592만원)보다 많았으나 이후 계속 줄었다. 2013년에 이 업종의 평균 접대비는 2006년의 4분의1 수준인 1409만원으로 서비스업보다 낮았다. 이는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 공기업이 대부분인데, 그동안 공기업 개혁이 진행되면서 접대비도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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