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남편은 날 때린 뒤 안정제 먹였다” 충격 폭로

Է:2015-03-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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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남편은 날 때린 뒤 안정제 먹였다” 충격 폭로
“날 때린 뒤 내가 기쁜 표정을 안 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였어요.”

서정희씨가 남편 서세원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남편이 주는 신경 안정제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정희씨의 잇단 폭로에 네티즌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1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씨는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의 의처증이 심했으며 결혼 생활 내내 폭행이 이어졌다”면서 “폭력을 행사한 뒤에는 선물로 달래거나 안정제를 먹였다”고 말했다.

앞서 서정희씨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세원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출석해 서세원씨로부터 성폭행과 감금을 당한 뒤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씨는 당시 법정에서 “3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폭언을 당했다. 방 안에서 목을 졸랐을 때는 내 혀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눈알도 튀어나올 것 같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고 계속 살려달라고만 했다”라며 오열했다.

서정희씨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순결을 잃었다면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으며 창피하고 수치스러운데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녀는 또 “저는 포로예요. 기쁜 표정을 안 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여요. 자기가 먹던 약 먹여요. 이 약을 처방받은 것이 아네요. 남편이 주는 대로 받아먹어요”라고 설명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서정희씨는 또 방송 인터뷰에서 서세원씨의 의처증이 심했으며 서세원씨가 폭력을 행사한 뒤 물건을 사주거나 여행을 가고, 고기를 사줬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인테리어 책을 내 많은 돈을 벌었지만 돈은 모두 서세원 씨가 가져가 자신은 돈을 타서 썼으며 인감도장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세원씨측 변호인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진실은 판사가 밝힐 것”이라며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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