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고생 10명 중 6명이 ‘예뻐 보이려고’ 화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화제다. 화장을 시작한 연령은 대부분 중학생 때로 상당히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합뉴스는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향장미용을 전공한 전혜정씨 석사학위 논문 ‘여중고생의 피부 및 메이크업이 심리적 안녕에 미치는 영향’을 인용해 여중고생 중 61.4% 화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씨는 지난해 9월 서울·경기 지역의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여학생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에서는 스킨이나 로션, 선크림과 같은 기초 제품을 제외하고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을 쓰는 경우를 화장으로 정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현재 화장을 하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61.4%(314명)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단연 ‘예뻐 보이려고’(45.5%)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피부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27.4%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학생에게 처음으로 화장한 시기를 묻자 중학생 때라고 답한 경우가 78.4%(276명)로 대다수였다. 초등학교 때 시작했다는 학생도 8%(28명)나 됐다.
현재 화장을 하는 학생들의 화장 빈도는 매일 하는 경우가 36.9%(116명)로 가장 많았으며, 매일은 아니지만 주 3회 이상 하는 학생도 26.4%(83명)나 됐다.
아울러 조사 대상 전체에게 외모 관리를 위해 성형을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60.1%에 달할 정도로 외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성인 못지않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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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고생 10명중 6명 "화장한다"… 이유는 예뻐보이려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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