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투입 전부터 악플에 엄마 걱정. 원래 경연 관심 없었다” 나가수 탈락 심경 밝혀

가수 휘성이 MBC '나는 가수다 3'(이하 나가수 3) 탈락에 대해 언급했다.

휘성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지난 13일 밤 방영된 '나가수 3' 3라운드 최종 탈락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 날(녹화당시)은 당시 청중평가단의 솔직한 채점이다. 청중평가단이 현장에서 그렇게 느꼈다는걸 어떡해. 존중해야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너희들(팬) 아다시피 나는 원래 경연 별로 관심 없어. 애초에 내가 가창력 있다고 떠든 적도 없고 대표님이 잡으신 스케줄이라 나가게 된 거야. 난 공연을 하고 싶었어. 경연이 아니라"고 덧붙여 무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 "투입되기도 전에 욕부터 하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우리 엄마 악플보시고 맘아파 하실까봐 너무너무 걱정돼서 온몸이 떨리더라"고 부모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휘성은 "상도 많이 받아 봤고 사랑도 많이 받았어. 됐어 그럼. 어쨌든 응원해줘서 고맙고"라며 "더 떨어질 곳도 없어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사랑한다. 항상 응원해줘서 담엔 더 멋진 앨범 갖고 나올게"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13일 밤 방영된 MBC '나가수 3' 3라운드 경연에서 탈락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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