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13일 5부 요인 청와대 초청은 집권 3년차 경제 재도약을 위해 헌법기관장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는데 방점이 찍혔다.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 살리기를 위해선 정부의 정책 이행은 물론 각계의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이번 5부 요인을 상대로 한 순방 성과 설명이 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소통 다각화 행보 차원도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중동 4개국 순방 과정에서 느꼈던 소감을 피력한 뒤 제2의 중동 붐이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는 우리ㅣ 청년들이 그쪽에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실력도 발휘하고 역량을 보람 있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는 정의화 국회의장 언급에 대해선 “그동안 중소기업은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도 연결에 어려움이 많고, 또 신뢰 문제가 생기면 큰 곤경을 치렀다”며 “이번엔 사절단으로 갔기 때문에 신뢰에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5부 요인들에게 우리 나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선 각종 규제 완화, 4대 구조개혁 등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들면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에게 사회 적폐 해소를 위한 부정부패 척결은 물론 엄정한 법 집행 역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앞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20주년 케이블TV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세계적인 ICT 기술을 결합시켜 새로운 방송산업의 길을 열어간다면 케이블TV는 우리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송산업은 창조경제의 종합무대”라며 “문화예술, 영상·미디어,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산업과 산업의 벽을 허물고 융복합의 퍼즐을 이루는 중심에 방송산업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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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5부요인 회동] 집권3년차 경제살리기 협력 당부… 소통 다각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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