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깁스한 채 주총에… 깁스엔 ‘엄마 사랑해, 쪽~’

Է:2015-03-13 16:41
:2015-03-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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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깁스한 채 주총에… 깁스엔 ‘엄마 사랑해, 쪽~’
호텔신라 제공
‘엄마 사랑해, 쪽~’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에 왼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참석했다. 이 사장의 깁스에는 사랑이 듬뿍 담긴 빨간색 글귀가 씌어 있었다.

우리나라 면세점 사업을 쥐락펴락 하는 여장부도 아들의 애정 어린 낙서를 뿌리치지는 못했나보다.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아들이어서 더 애틋했을지도 모른다. 이 사장의 깁스에 글귀를 남긴 아들은 바로 임우재 부사장과의 이혼소송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양육권의 주인공이다. 임우재 부사장은 최근 두 차례 이혼조정 과정에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쳐 재판부가 ‘조정 불성립’을 선언한 바 있다.

이 사장의 부상에 대해서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 사장이 2~3일 전 자택에서 심하게 부딪치는 바람에 뼈가 조각나 깁스를 했다”며 “열흘 정도 후에 깁스를 풀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4년째 주총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 사장은 이날 “지금까지 성실히 준비해 온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5년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이날 김원용 김&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한인규 운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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