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가 ‘킹스맨’을 눌렀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Է:2015-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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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뢰’가 ‘킹스맨’을 눌렀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살인의뢰’가 ‘킹스맨’을 눌렀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독주가 제지됐다. 한국 영화 '살인의뢰'가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의뢰’는 12일 개봉 첫날 8만780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킹스맨’은 5만899명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4만5337명을 불러모은 ‘채피’가 차지했다.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주연의 '살인의뢰'(감독 손용호)는 범인을 뒤쫓는 기존의 범죄 스릴러 영화의 공식에서 벗어나 살인범을 잡고 난 뒤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풀어나가는 영화다. 범죄 피해자 가족이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는 연쇄살인범에게 사적인 복수를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는 유명무실해진 사형 제도를 정조준해 피해자 가족의 분노와 슬픔을 극단적으로 표현한다.

'채피'는 전날 예매율 1위였으나 실제 흥행에는 기대에 못 미쳤다. '디스트릭트 9'(2009) '엘리시움' 등으로 주목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닐 블롬캠프 감독의 작품이다. 세계 최초 로봇 경찰 군단 출신으로 범죄 진압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폐기될 뻔했던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인공지능을 탑재하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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