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가 상승에 수출입물가 모처럼 올라

Է:2015-03-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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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가 상승에 수출입물가 모처럼 올라
한국은행은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82.28로 한달 전보다 2.8%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진 수입물가 하락세가 1년 만에 멈춘 것이다. 수출물가지수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가 반짝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수출입물가가 모처럼 동반 상승한 것이다.

지난 1월 배럴당 평균 45.77달러였던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지난달 55.69달러로 21.7% 상승한 것이 수입물가에 그대로 반영됐다. 1월에 평균 1088.86원이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1098.4원으로 0.9% 상승한 것도 수입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3∼6월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7월부터는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었다. 계약통화(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2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1% 상승했다.

다만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입물가 반등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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