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퇴근길 역주행, 최선입니까!” 버스기사의 일침

한 버스기사가 상습 역주행 발생 구역을 실상을 고발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역주행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상이 그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시민의발’은 11일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퇴근길만 되면 온갖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라는 영상을 올리며 이 같은 사실을 고발했다.

버스기사라는 이 네티즌은 버스에서 촬영된 20초가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버스 왼편 도로는 반대 방향 차들이 달리는 도로였다. 그러나 승용차 한두 대가 그 도로로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곧 대여섯 대가 줄지어 역주행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승용차들은 반대에서 오는 차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속도를 내 달렸다.

‘시민의발’은 “앞에 사거리의 신호가 제일 막히는 쪽 신호를 너무 짧게 준다”며 “민원을 넣어도 안 바꿔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운전자들이 해당 도로에서)역주행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며 “이럴 거면 차라리 차선을 확장을 해주던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역주행하는 승용차들을 보니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저러다 크게 사고 날 수 있다”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버스기사 역주행 고발 영상 보러가기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