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한국인 최초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Է:2015-03-10 17:04
ϱ
ũ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한국인 최초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처음 나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금호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0)가 9일(한국시간) 폐막한 제54회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10일 전했다. 양인모는 청중상, 현대작품연주상, 최연소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엔리코 코스타 박사 기념 특별상도 같이 받았다.

콩쿠르는 초절기교 때문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를 기념해 1954년 창설됐다. 파가니니의 고향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31세 미만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2002년부터 격년제로 운영됐으나 올해 콩쿠르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됐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만5600유로(약 3000만원) 외에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하던 악기인 1743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를 연주할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명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제라드 뿔레, 기돈 크레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같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도 수상했다. 한국인 입상자로는 양성식(1983년 3위), 백주영(1996년 3위), 신현수(2004년 3위), 이유라(2006년 2위), 김다미(2010년 1위 없는 2위) 등이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