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이 여학생에게만 무료로 스타킹과 콘돔을 나눠주는 복지 사업을 진행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한 장의 대자보가 논란의 발단이 됐다. 핑크색으로 꾸며진 대자보에는 여학생복지위원회에서 상시사업을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여학생에게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여학생복지위원회는 스타킹과 생리대, 면도기, 콘돔, 반짇고리를 한달에 1~4개 나눠주겠다고 알렸다. 또 휴대전화 충전기를 빌려주고, 구두도 수선해 주겠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 대자보는 현재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여학생복지위원회에서 제시한 복지 내용이 부적절하다고 반응했다.
남학생 역차별을 문제 삼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생리대 배포는 이해하겠는데 휴대전화 충전기나 면도기, 반짇고리는 남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일부는 “학생단체가 콘돔을 대놓고 나눠주는 것이 지나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바른 성문화를 위해 콘돔 배포 문제없다”는 식의 반응도 나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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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만 콘돔 4개씩 나눠드려요” 대학 복지위원회 대자보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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