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5회 만에 30만잔 돌파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9일부터 시행 중인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이 진행 5회 만에 30만잔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은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를 돕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달 9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전국 73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카페라떼 톨 사이즈를 정상가(4600원)보다 15% 싼 3900원에 판매한다.

행사가 진행된 월요일 카페라떼는 평소보다 150% 많은 하루 평균 7만5000여잔이 판매됐다. 이는 젖소 1000마리가 하루 생산하는 원유량에 이른다. 평소에는 아메리카노가 카페라떼의 2배 정도 팔리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월요일에는 카페라떼의 판매량이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다. 지난달 9일과 이달 9일에는 카페라떼 판매량이 많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기간 동안 판매되는 카페라떼 1잔 당 1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최대 1억5000만원을 조성한 후 한국낙농육우협회 및 유관단체에 기탁할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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