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작가의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최란 작가의 소속사인 골든썸픽쳐스는 9일 “‘신의 선물’ 리메이크를 놓고 지난해부터 미국 측과 협상했다. 이달 초쯤 미국 측에서 저작권자인 최란 작가의 동의서를 최종적으로 요청했다. 이로 인해 리메이크 협상은 급물살을 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란 작가는 미국판에서 책임프로듀서(EP)로 참여한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신의 선물’은 지난해 3월 3일부터 4월 22일까지 방송된 16부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다. 사랑하는 아이를 살려내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난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다. 탄탄한 대본과 높은 완성도로 주목을 끌었다. 최종회인 4월 22일 방송의 시청률은 8.4%(닐슨코리아)였다. 배우 조승우와 이보영이 주연으로 참여했다.
미국판은 미국 선더보드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전시인 CAA가 합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A는 머라이어 캐리, 마룬5,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속한 에이전시다. 유명 배우의 출연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판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우선 편성된다. 정규방송 편성 여부는 이후에 결정된다. 골든썸픽쳐스는 “대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 좋다. CAA의 인기배우가 출연할 경우 정규방송 편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란 작가의 차기작도 관심이다. 최란 작가는 구조대의 이야기를 그린 ‘세이버’를 집필하고 있다. 마트 참사 현장에서 어머니를 잃은 아이가 17년 뒤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스터리 서스펜스 장르로 전해졌다. 최란 작가는 ‘세이버’를 5년 이상 준비했으며 대본의 절반 이상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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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빵! 터지는 최란 작가… ‘신의 선물’ 미국판 EP로 합류, 신작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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