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루수 도전… 10일 미네소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

Է:2015-03-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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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루수에 도전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전했던 강정호는 보직을 바꿔 영역을 넓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시범경기 리뷰에서 “강정호가 처음으로 3루수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와 미네소타는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튼 매케크니 필드에서 대결한다.

MLB닷컴은 “발목 부상으로 쉬었던 조시 해리슨이 3루수로 복귀한다. 해리슨은 경기 중반까지 뛰고 강정호와 교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의 선수기용 계획을 그대로 전한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세 번의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격수는 강정호가 전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에서 맡았던 보직이다. 세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하나씩 때려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에는 조디 머서가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다. 강정호는 머서와 주전을 놓고 경쟁하거나 보직을 바꿔야 한다. 강정호의 3루수 출전은 스스로에게는 물론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에게도 중요한 시험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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