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팔마비女의 아름다운 일상… 브라, 옷, 매니큐어까지 ‘척척’

Է:2015-03-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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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팔마비女의 아름다운 일상… 브라, 옷, 매니큐어까지 ‘척척’
왼팔이 마비된 미모의 20대 여성이 오른팔로만 아침을 준비하는 영상이 네티즌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불굴의 의지를 응원한다는 칭찬도 많았지만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씩씩한 모습에 오히려 용기를 얻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마농 슬롬코브스키는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이같은 영상을 올렸다.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은 경이를 넘어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속옷만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슬롬코브스키는 외출 준비를 하듯이 하나씩 옷을 입었다. 민소매 탑과 바지를 입었다. 양말도 한손으로 신었다. 가디건도 걸쳤다.

2가지 다른 머리 스타일도 한손으로 뚝딱 해냈다. 시계도 차고 손톱도 거침없이 깎았다. 입을 이용해 매니큐어도 발랐다. 브래지어도 혼자 착용할 수 있다며 시연을 하기도 했다.

스롬코브스키는 페북에 장애인이 된 사연을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파리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신경이 손상돼 왼쪽 팔이 마비됐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바로 방에 들어가서 눈물을 쏟아냈다”고 자신도 한때는 좌절감에 빠져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슬롬코브스키는 보란 듯이 일어났다. 그는 “나는 항상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는 걸 싫어했다”며 “그래서 더욱 스스로 모든 걸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불운을 경험으로 운전자에게 당부도 전했다. 그는 “나는 절대 아니겠지 하는 운전자들도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운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스롬코브스키의 아침 준비 영상은 9일 오후 2시 페북에서 498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좋아요’는 186만여회가 달렸고 7만명이 영상을 퍼갔다.

네티즌들은 “당신의 용기에 희망을 얻었다” “불만만 하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등 댓글을 달며 그녀의 용기와 도전에 감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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