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를 떠난 김승현(37)이 방송에서 삭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훈련소로 입소하기 위해서다.
‘진짜사나이2’는 지난 8일 밤 방송에서 김승현을 포함한 출연자들의 훈련소 입소 과정을 그렸다. 김승현은 입소를 입두고 삭발하기 위해 미용실로 찾아갔다. 짧게 자른 머리카락이 아쉬운 듯 “몰래카메라가 아니냐”고 물었다.
김승현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에서 대표팀의 가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 인해 병역면제 혜택을 받고 군 생활을 경험하지 않았다. ‘진짜사나이2’를 통해 사실상 처음으로 내부반 생활을 체험한다.
시청자들은 프로농구에서 은퇴하고 방송으로 무대를 옮겨 삭발한 김승현을 응원했다. 9일 SNS에서는 “김승현이 방송에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하기 위한 의지를 삭발로 보여줬다” “코트에서 미남인 김승현도 군인 헤어스타일로 바뀌니 별 수 없다” “김승현이 사실상 첫 번째 군생활을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승현과 함께 ‘진짜사나이2’로 합류한 배우 정겨운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서 “다른 출연자들은 얼마나 자를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1990년 가수 김민우의 히트곡 ‘입영열차 안에서’를 불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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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도 이렇게 자르니 별 수 없네요”… 진짜사나이2 입소 앞두고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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