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처럼 국가적인 재난·재해 상황에서 응급진료를 전담하는 국가재난병원 설립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8일 흉기 테러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병문안을 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국가재난병원 설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 대변인은 김 대표의 병문안 뒤 정 총장,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 등 의료진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정 총장이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국가재난병원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총장은 “민간 병원은 감당하기 어렵고, 정부 운영은 재정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민·관 공동으로 설립해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그런 방식이라면 저희도 출자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그 문제는 신의진 의원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국가재난병원은 재난·재해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규모 의료 지원이 필요한 경우 ‘컨트롤타워 병원’으로서 의료진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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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타워 병원’국가재난병원 설립 요청...김무성,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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