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 한때 지구의 북극해보다 넓은 물로 뒤덮인 ‘물의 행성’이었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NASA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과거 화성의 북반부는 절반 가깝게 137m 두께의 수막으로 덮혀 있었으며, 일부 지역은 그 두께가 1.6㎞ 이상이나 됐다. 그러나 이후 화성 대기 중 물의 87%가 우주로 증발됐다고 이 논문은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게로니모 빌라누에바 NASA 고다르 우주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과거 화성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었는지 믿을만한 추정치를 보여준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화성 물의 내력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마이클 무마 고다르 우주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다량의 물 손실이 있은 뒤에도 화성은 예전에 상상하던 이상으로 오랜 기간 물을 보유했다”며 이는 화성에 상당기간 생명체가 살았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이번에 발표한 화성 물 추정치는 하와이 켁 천문대의 10m짜리 켁Ⅱ 망원경을 통한 관찰결과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대형망원경을 사용한 관찰결과를 모두 고려해 도출한 것이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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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에 옛날엔 북극해 만한 바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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