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했다"는 女아이돌 누구?… 2011년 데뷔 걸그룹 관심집중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2011년 데뷔한 걸그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데뷔한 걸그룹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YTN는 제스트 멤버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20대 여성 B씨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고 보도했다.

제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B씨가 아이돌 멤버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그룹이라 알리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에서 말했듯이 제스트 멤버와 몇 번의 만남을 가졌던 사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지난 2012년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 아이돌 그룹 열풍을 보도하며 공개한 2011년에 데뷔한 걸그룹 목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현재 활동하지 않는 걸그룹을 중심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른 걸그룹엔 피해 없어야” “인간적으로 피해자는 건들지 맙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스트 소속사는 B씨가 SNS에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퍼트려 소속사를 협박하고 있다며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제스트 멤버를 소환 조사한 뒤, 거짓말탐지기와 대질조사 등을 검토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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