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에 연쇄 방화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성당과 교회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박모(41)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성당 교리실에서 책장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불은 책장을 태우고 5분여 만에 꺼졌다.
박씨는 1시간여 뒤인 오후 5시30분쯤 500m 떨어진 한 교회 2층 창고에 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이 교회 목사(51)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 불을 지르면 희열을 느껴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불 내면 희열” 종교시설 연쇄방화 40대 쇠고랑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