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자영업 창업 열풍 꺾였나

Է:2015-03-0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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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자영업 창업 열풍을 가라앉힌 것으로 조사됐다.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지난해 22.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565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정도 늘었으나, 임금근로자 수가 1819만명에서 1874만명으로 55만명 증가하면서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자영업자 비율은 하락했다.

자영업자 수는 외환위기 때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실직한 사람들이 대거 창업에 뛰어들면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가 이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창업보다 폐업이 많아지면서 줄곧 하락세다.

전체 근로자 대비 국내 자영업자 비율은 2001년(28.1%) 이후 2012년(23.2%)에 전년보다 0.1%포인트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매년 하락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국내 자영업자 현황과 업종별 생멸(生滅) 통계' 보고서를 보면 자영업자 분포는 2013년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50대, 대졸이상이 각각 전체의 30∼31%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의 연간 평균 소득은 2012년 347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소득(2897만원)보다는 높지만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3563만원)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성별 소득수준은 남성(4000만원)이 여성(2300만원)의 약 1.7배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4200만원)가 60대(2000만원)의 2배 이상이었다. 30세 미만은 1800만원으로 전체 평균(29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자영업자 1인당 대출규모는 임금근로자보다 월등히 높았다. 자영업자 차주 1인당 대출규모는 2013년 3월 기준 1억1700만원으로, 임금근로자(1인당 3800만원)의 약 3배 수준이었다.

국세청이 지난해 10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폐업현황을 보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자영업 폐업건수는 793만8683건에 달했다. 매년 80만명 정도 폐업을 경험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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