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대학 선배와 원치 않는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새내기 여대생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새로운 대학 생활의 기대로 들떠 있는 신입생을 보호해야 할 선배가 몹쓸 짓을 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학교 1학년인데 대학선배랑 잤어요’라는 제목으로 한 네티즌이 4일 글을 올렸다,
그는 “이틀 전 얘긴데 계속 뒤숭숭하고 정리가 안되서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어쩌다 알게 된 선배와 15학번들이 술자리를 하게 됐다”면서 “주량이 센 편인데 그 선배가 권하는 술을 맥주잔으로 받아 먹다 취해버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 같은 동네 사는 친구에게 챙겨달라고 부탁했는데 기억이 끊어 졌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선배가 나를 챙긴다며 모텔로 데리고 갔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잠자리를 갖고 일어나 보니 선배는 사라지고 없고 동기를 통해 ‘바빠서 연락 못했으니 집에 잘 들어가라’는 내용의 카톡만 받았다”며 황당해 했다.
그는 끝으로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술 때문에 몸을 챙기지 못한 자신이 한심해서 없던 일로 하려고 하는데 잠을 이룰 수가 없다”며 힘들어했다.
네티즌들은 “이거 성폭행 아닌가?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은데” “25살 먹은 선배라는 사람이… 무서운 세상이네” “개강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새내기들 술 조심하세요”라며 공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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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여대생을 선배가… 입학 일주일도 안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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