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감독들 출사표 “감동을 주는 축구 펼치겠다”

Է:2015-03-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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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감독들 출사표 “감동을 주는 축구 펼치겠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사령탑들이 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올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선수 영입 때부터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했다. 그 덕분에 공격에 무게가 실렸다. 중국 리그가 강해지고 있어 챔피언스리그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리그와 구단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겠다. 올해는 한 마리 토끼(챔피언스리그 우승)만 쫓겠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우승 경쟁권에서 우리가 멀어졌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을 진단을 받아들이고 목표를 수정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감동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결속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작년 후반기에 공격이 빈약해 걱정을 많이 했다. 올해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북이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가져간다고 했는데 우리는 남은 K리그 클래식 타이틀을 가져가도록 하겠다.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제주는 그동안 ‘방울뱀 축구’, ‘킹 방울뱀 축구’, ‘오케스트라 축구’ 등의 별명을 붙이고 경기를 했다. 올해 어떤 이름을 붙일지 모르겠다. 팬들이 붙여 줬으면 좋겠다. 올해는 라인업을 끌어올려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K리그로 돌아와 기쁘다. 현재 K리그 클래식 지도자들 중에는 나의 선수 시절 스승도 계신다. 올해 다른 훌륭한 사령탑들과 함께 즐겁고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노상래 전남 드래곤즈 감독=능력이 출중한 다른 감독들과 경쟁하는 게 영광이다. 선수 때도 그랬지만 데뷔 시즌 좋은 기억이 많았다. 올 시즌에 전남이 리그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윤정효 부산 아이파크 감독=올해는 많이 뛰고, 슈팅을 많이 하고, 많이 이기고 싶다. 공수 전환이 빠른 부산의 축구를 하겠다.

◇김학범 성남FC 감독=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올 시즌에 대비해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힘들고 빡빡한 일정이 되겠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어려운 상황은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겟다.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인천은 원래 쉽게 지지 않고 끈끈한 팀이다. 작은 물방울이 돌을 깨뜨리듯이 조직력을 바탕으로 관중과 팬들에게 감동을 주겠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무리를 지어 호랑이를 잡는 늑대처럼 도전하겠다.

◇조진호 대전 시티즌 감독=승격 구단으로서 당당하게 도전하겠다. K리그 클래식이 살아나려면 공격적으로 축구해야 한다. 챌린지(2부 리그) 우승의 여세를 클래식에서도 이어가겠다.

◇남기일 광주FC 감독=광주가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하겠다고 작년 개막 미디어데이 때 말했을 때 기자들이 의아하게 여겼다. 그러나 우리는 말한 대로 해냈다. 클래식 상대들은 우리보다 강할 것이다. 그렇지만 서로 존중하면서 우리가 지난 것들을 다 보여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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