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5일 오전 진화잔업을 재개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산림청 헬기 등 12대의 헬기와 공무원·산불진화대원 등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밤사이 강풍이 잦아들면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소강상태를 보였다.
산림당국은 3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산불저지선을 구축하고 뒷불을 감시하는 등 밤사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다행히 5일 바람이 잦아들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많지 않아 이날 오전 중 완전히 진화될 것으로 산림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불로 축구장 크기(7140㎡)의 10배인 ㏊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농가 주택과 운영하지 않는 펜션 등 3개 동이 전소돼 3명의 이재민이 났다.
강원도 관계자는 “밤새 계속된 진화작업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크게 줄어 큰 고비는 넘긴 상태”라면서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와 인력이 투입된 만큼 오전 중에 완전히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불이 겨울철에 운영하지 않는 펜션에서 시작돼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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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산불 이틀째… 헬기 진화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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