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티크리트 전투로 피란민 속출"

Է:2015-03-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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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주재유엔사무소(UNAMI)는 4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에서 이라크군이 개시한 살라후딘주 티크리트 탈환 작전으로 피란민 수천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NAMI에 따르면 이라크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격렬한 전투로 티크리트 인근 지역과 사마라에서 민간인 수천명이 피란했고, 여러 비정부기구(NGO)가 이들을 위해 긴급 구호에 나섰다.

유니세프는 3∼4일 2만4000명분의 식량을 피란민에게 전달했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는 4일 바그다드에서 500여 가족이 쓸 수 있는 구호물품을 살라후딘주로 수송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5일 긴급 휴대용 식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세 이하 피란민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며 의료팀과 구급약품을 보냈다.

리제 그랑드 이라크주재 인도주의업무조정관은 “구호가 필요한 피란민을 돕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며 “살라후딘주의 상황을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이라크주재 유엔특사는 이번 작전과 관련, 2일 낸 성명에서 “군사작전에선 기본적인 인권을 완전히 존중하면서 민간인의 피해를 피해야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그리트 탈환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이 작전에 참여한 시아파 민병대는 이곳 주민에게 원활한 군사작전을 위해 48시간 안에 떠나라고 통보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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