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은 첫 단독 홍콩경매를 15일 오후 5시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다. 57점의 미술품이 출품되며 추정가 총액은 약 60억원이다. 경매를 위한 현지 전시는 13~15일 그랜드하얏트 홍콩 살롱에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5월에 열리던 아트바젤 홍콩이 올해부터 3월로 옮김에 따라 크리스티 경매, 단색화를 포함한 소더비 홍콩의 전시 등 미술계 주요행사가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즈음해 함께 열릴 예정이다.
K옥션은 “아시아 주요 경매사들과 2008년 홍콩에서 연합경매를 시작,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연 2회씩 경매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몇 년 사이 홍콩 미술시장이 전 세계의 대세로 성장함에 따라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시장을 공략하고자 이번 경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경매에선 세계에서 주목받는 단색화 화가 가운데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윤형근 김기린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 근현대 작가 김환기 이우환 김창열,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김환기 작품은 모두 뉴욕시대 작품이다. ‘3-II-70 #143’이라는 작품은 추정가 6억8000만~8억원에 나온다. 홍콩경매에선 강익중 정연두 이동기 김성윤 이경미 작가의 작품도 두루 소개된다.
피카소,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데미안 허스트,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도 나온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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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이우환 백남준 등 57점 60억원치 출품 K옥션 첫 단독 홍콩경매 15일 그랜드하얏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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