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여름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를 논의하는 전문가 모임의 좌장인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80) 닛폰유세이(日本郵政) 사장은 3일 담화가 “일본의 장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0세기를 돌아보고 21세기의 세계 질서와 일본의 역할을 구상하기 위한 유식자 간담회'의 좌장인 니시무로 사장은 이날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간담회의 성격상 중립성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간담회의 논의 내용을 아베 총리에게 보고하는 것에 관해 “지금부터 한 달에 1·2 차례 (회의를 열어), 7월까지는 일단 답신을 만들기로 했다”고 일정을 밝혔다.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BS 니혼TV에 출연해 “어떤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가부터 논의에 들어가는 것은 득책(得策)이 아니다”며 ‘식민지배와 침략', ‘통절한 반성',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등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가 새 담화에 들어가는지에 집중된 최근 논의를 견제했다.
그는 전쟁 반성에 근거해 평화국가를 지향해 온 전후 일본의 역사를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고서 “그 출구에서 (개별 표현이)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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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후70년 담화 논의 전문가 모임 “중립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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