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량 1082만톤

Է:2015-03-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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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식용·농업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수입량이 1000만t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오안전성정보센터가 바이오안전성포털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14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 승인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농업용 854만t, 식용 228만t 등 모두 1082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 888만t에 비해 21.8%(194만t) 증가한 것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이 시행되기 시작한 2008년 857만t에 비해서는 26.2%(225만t) 늘어난 것이다.

이는 국내 식품·사료업체들이 2013년 미국의 가뭄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옥수수 확보가 어려웠던 점을 의식해 수입량을 대폭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57만t(51%)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 231만t(21%), 아르헨티나 55만t(5%), 남아프리카공화국 21만t(1.9%) 등의 순이었다.

작물별로는 옥수수가 962만t(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두(102만t·9%), 면실류(18만t·1.7%)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유전자변형작물 재배 면적은 1억8150만㏊로 전체 농지의 13%에 달했다. 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전국 성인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인식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99%)’ 결과, 인지도는 전년보다 4.7% 증가한 84.5%로 나타났다.

장호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이번 통계자료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와 관련한 정책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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