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미국이 주장하는 ‘북한 위협설’은 궤변에 불과하며 오히려 미국의 몰락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은 유일초대국의 지위를 완전히 잃었다’는 제목의 글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미사일방위(MD)체계를 구축하려 날뛰는 미국이 큰 나라들이 도전해나올 것 같아 북한 위협설을 지껄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에서 위협을 조성하는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라며 “우리의 위협을 떠드는 것은 주변 나라들을 얼려넘기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미국이 이런 궤변을 늘어놓는 것은 ‘큰 나라’들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달러 지배의 국제금융통화체계가 무너지고 제멋대로 휘두르던 핵몽둥이도 부러져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미국을 ‘로마제국’에 비유해 “유일초대국의 자리에서 비실비실 쫓겨나고 있다”며 “로마 제국의 운명이 가르치는 것처럼 악의 제국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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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의 '北 위협설'은 궤변… 기만술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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