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서울 이랜드FC의 베테랑 3인방 조원희, 김영광, 김재성(이상 32)이 팀의 성공을 자신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이들은 “우리 팀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간의 신뢰가 깊고, 훈련 프로그램이 과학적이며 신구 조화가 좋아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마틴 레니(40) 감독, 김희호(34) 코치, 댄 해리스(36) 피지컬 코치 등이 이끌고 있다. 레니 감독을 필두로 하나로 똘똘 뭉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얻고 있다.
조원희는 “레니 감독님은 기본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원한다”며 “자연스레 팀 분위기가 부드러워졌고 선수들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점을 깨닫고 극복하려는 자생력을 갖게 됐다. 많은 팀에 있어 봤지만 레니 감독님의 지도 방식은 정말 훌륭하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감독님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탁월한 지도력을 갖고 있다”며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항상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희호, 해리스 코치 등의 도움을 얻어 완성된 이 메시지가 추상적이지 않고 굉장히 자세하기 때문에 선수들도 레니 감독님을 더욱 믿고 따른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의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원희는 “서울 이랜드의 훈련 프로그램은 그 어느 명문 구단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선수인 나부터 정말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시즌을 준비하는 전체적인 계획부터 선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구체적이고 세밀하다. 축구를 새로 배우는 기분이다”고 설명했다.
김재성은 “오랜 시간 프로생활을 해왔지만 서울 이랜드와 같은 훈련 프로그램 그리고 선수단 관리는 처음 경험해 본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레니 감독님과 코치진이 원하는 부분들을 잘 따르기만 한다면 다가올 시즌에 정말 무서운 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창단팀인 만큼 서울 이랜드에는 신인 드래프트 우선지명, 자유계약 등을 통해 영입된 신예들이 많다. 선수들의 평균연령이 낮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내부에서는 이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조원희는 “남해 전지훈련과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봤다”며 “아직 함께 한 시간이 길지 않아 조직적인 부분은 완벽하지 않지만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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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FC 베테랑 3총사 "이번 시즌 막내 돌풍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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