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의 약 처방에 불만을 품은 보호자가 의사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동영상은 경남 창원의 한 병원 복도에서 찍힌 CCTV 영상이다. 때린 사람도 의사였다.
영상을 보면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이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의사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성은 의사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벽으로 밀친 뒤 또 의사를 때렸다.
의사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은 지난달 응급실을 찾았던 생후 11개월 된 여아의 아버지 A씨로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역시 치과 의사란 점이었다.
구토 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찾았던 딸이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한 뒤 설사 증세를 보이자 의사를 찾아와 주먹질을 한 사건이다.
병원 측은 "약이 증상을 완화시키고 나면 설사를 할 수 있다"고 미리 설명을 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A씨는 병원 측의 의료 과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폭행을 당한 의사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어 경찰이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의사 미친 듯” “이제 그 치과 가서 진료 받고 이상하다면서 한 대 치면…” “의사도 한아이의 아버지군요. 하지만 폭행은 좋지 않습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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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딸 약처방 불만 의사 찾아가 주먹질한 아빠…그 역시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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