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2차전 앞둔 최강희 감독 “이길 수 있다” 자신감

Է:2015-03-02 19:37
ϱ
ũ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산둥 루넝(중국)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감독은 2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를 홈에서 비겨 내일 경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며 “원정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준비를 잘한 만큼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3일 이 경기장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과 AFC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4일 전북은 안방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득점 없이 비겨 E조 2위(승점 1)에 올라 있다. 산둥 루넝은 1차전에서 베트남의 빈둥을 3-2로 꺾고 조 선두(승점 3)로 나섰다.

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온 팀은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자국 선수들의 능력도 상당히 높다고 본다”면서 “산둥에도 아시안컵에 출전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전북 선수단은 1일 중국에 도착했지만 현지 훈련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최 감독은 “감독 생활 10년 동안 원정을 많이 다녔는데, 운동장 상태 때문에 훈련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문제가 개선돼야 AFC 챔피언스리그의 권위가 높아질 것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전북의 상대인 산둥 루넝의 쿠카 감독은 “전북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 동영상을 자주 봤다. 팀의 컨디션도 좋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공격이 빠르고 좋은 외국인 선수를 둔 팀이다. 뛰어난 국내 미드필더와 수비수도 포진하고 있다. 어려운 상대이자, 개인적으로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클럽이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