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첫 유럽 직항노선 유치 가시화

Է:2015-03-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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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첫 유럽 직항노선 유치 가시화
김해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유럽 직항노선 개설이 가시화한다.

부산시는 2일과 3일 핀란드 국적항공사 핀에어의 주하 아르비넨 부회장과 페트리 워리 해외판매 부사장 등 임원 4명이 부산을 찾아와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일 부산 팸투어를 통해 시장성을 점검하며,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엔 부산시청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과 직항노선 개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김해공항을 둘러본다.

부산∼헬싱키 노선의 비행시간은 9시간40분가량으로, 개설이 이뤄지면 한국~유럽 노선 가운데 가장 단시간에 갈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산으로선 북유럽 승객 증가는 물론 환승 수요 흡수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핀에어는 2013년 한국지사를 통해 부산 직항노선을 검토했지만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엔 본사 임원이 직접 부산을 방문하는데다 내년 3월로 구체적인 직항노선 개설 시기도 제시해 취항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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