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신종마약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북한이 범죄자로부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사법기관들에 공급해온 환각제가 주민 사이에 유출돼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당국이 최근 환각제의 유출경로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RFA는 “한번 투약하면 정신이 완전히 저쪽으로 간다는 의미에서 ‘뽕’으로 불리는 북한산 환각제는 북한당국이 범죄자들로부터 자백을 받아낼 목적으로 제조해 사법기관들에 공급했는데 최근 신종마약으로 둔갑해 주민들 속에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뽕은 국가보위부와 인민보안부 정치부를 통해 극히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철저히 관리됐다”며 “외부에 유출돼 확산하고 있는 뽕은 대부분 진품이 아닌 가품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가짜 약품이 가장 많이 제조되는 곳이 함흥이고 가품 뽕도 함흥에서 처음 제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뽕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지금 함흥 일대에서 마약 관련 대규모 검거 선풍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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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자백용 마약 ‘뽕’ 시중 급속 확산”-북한 당국,마약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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