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1위 리디아 고, 뉴질랜드서 코스 레코드

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28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뉴질랜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리디아 고의 2라운드 스코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미향(22·볼빅)이 세운 63타보다 2타 낮은 코스 최저타 기록이다.

리디아 고는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다음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것을 신호탄으로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리디아 고는 작년에 이미향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1,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41타를 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라 3월 1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린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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