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에 유통되는 반찬류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9월 생채·볶음·장아찌·조림·무침 등 5종의 반찬류를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각 5곳에서 50건씩 4차례 수거, 검사한 결과 200건 중 무침 3건, 볶음 2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에 따르면 즉석섭취식품이나 조리식품에서는 대장균이 전혀 검출되지 말아야 한다. 극히 일부라도 검출된 제품은 유통돼서는 안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장균이 검출된 것은 분변 오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원재료 생산이나 유통·조리 과정에서 오염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반찬류 200건 중 생채 10건, 무침 9건, 장아찌 4건, 볶음 3건, 조림 2건에서 각각 검출됐다.
다행히 즉석 섭취식품의 정량 규격기준인 3 logCFU/g(세균 수 단위) 이내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바실러스 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식중독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순식간에 증식하는 세균의 특성상 원재료 생산 단계부터 운반 과정, 제조·유통 단계에 대한 세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은숙 기자 elmtr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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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 반찬류서 대장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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