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골프 선수 이나리(27)씨가 억대의 사기를 당했다며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씨 측 법률 대리인은 최근 사기 혐의로 매니지먼트 회사인 A사 박모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씨 측은 박씨가 지난해 이씨의 스폰서인 일본의 한 골프용품 업체가 준 보너스 상금 2억원을 중간에서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일정 금액의 보너스를 받기로 스폰서 업체와 계약했었다. 지난해 일본여자선수권과 일본여자오픈에서 2위에 오르는 등 활약하면서 이씨의 매니지먼트 회사에 2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됐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 돈을 받고 난 뒤에도 이씨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박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다음주 초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 랭킹 8위에 올랐으며 일본리그에서 통산 2차례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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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활약 이나리 선수, “억대 사기 당했다”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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