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뭐라고 살해 위협까지… PK 실축한 선수 얼굴에 총 겨눠

Է:2015-0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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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에서 실축한 선수가 총기를 든 열성 팬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ro)는 27일 성명을 내고 세르비아 프로축구 노비 파자르에서 뛰는 수비수 자르코 우도비치치(28)가 훈련장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FIFro는 노비 파자르의 서포터스라고 설명했다.

우도비치치는 지난 22일 라드 베오그라드와의 세르비아 프로리그 경기에서 0대 1로 뒤진 후반 40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왔다가 실축했다. 만회에 실패한 노비 파자르는 그대로 졌다.

살해 위협은 이틀 뒤인 지난 24일 훈련장 라커룸에서 발생했다. 라커룸으로 침입한 열성 팬은 우도비치치의 얼굴에 총을 겨누고 “승부 조작을 위해 고의적으로 페널티킥을 놓쳤느냐”고 위협했다.

우도비치치는 살해 위협의 충격으로 구단에 계약 파기를 요청했다. 현재 팀을 떠난 상태다.

세르비아선수협의회의 미르코 폴레디카는 “세르비아축구협회는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가 훌리건에게 살해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인가”라고 항의했다.

폴레디카는 “지금까지 세르비아에서는 폭력 행위로 기소되거나 유죄를 받은 훌리건이 없다. 선수들은 이 점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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