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박 대통령,현명관 ‘비서실장 내정’ 통보한듯...오늘 오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내정하고 27일 오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그 동안 여러차례 현 회장에게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현 회장이 고사해왔지만 전날(26일) 다시 연락을 받고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이 박 대통령과의 이날 통화에서 내정 사실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출신의 현 회장은 삼성물산 회장을 지냈으며, 2007년과 2012년 박근혜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 참여했다.

한편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아마 오늘 오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 인사와 동시에 정무특보 인사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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