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답답해한다”-우윤근 “수첩인사 이제 그만”

Է:2015-02-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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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답답해한다”-우윤근 “수첩인사 이제 그만”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6일 후임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수첩인사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중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 때마다 국민이 답답해한다.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인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정부 인사 중 1개월 이상 공백이 생긴 곳이 296곳”이라면서 “이번 인사 개편으로 국정농단 핵심으로 지목된 실세 3인방의 권력이 더 공고해질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수첩만 보고 인사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인사를 하고자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한다”며 “대통령 스타일에 맞는 인사만 고집하는 태도를 버려야 나라와 국민이 편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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