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509명 정규직 전환 완료, 벤치마킹 어때요

경기도 부천시는 올해 1월 1일자로 복지, 보건 분야 등 총 10개 직종의 비정규직 직원 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지난해까지 시, 부천시설관리공단, 부천산업진흥재단, 부천문화재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4개 기관을 포함해 2012년 이전 260명, 2013년 68명, 2014년 120명 등 총 509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기관별로는 시설관리공단 257명, 부천시 194명 순으로 많다.

올해 정규직 전환은 지난 2013년 이후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심사 평가를 거쳐 부천시 무기계약직전환심의위의 전환적격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정규직으로 바뀐 직원들은 60세 정년을 보장 받게 되며 근속연수에 따른 호봉제 적용, 퇴직금,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복지 포인트 등 각종 수당 혜택을 받게 된다. 직무스트레스 검진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도 공무원과 동일하게 격년으로 받을 수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의 정규직 전환은 투명하고 성공적인 정규직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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