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김영란법, 공직자만 대상으로 하면 모든 게 해결"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은 25일 법사위에 계류 중인 김영란법 처리와 관련해 “공직자만 대상으로 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김영란법’ 원안대로 공직사회의 비리 뿌리 뽑겠다고 하니까 아주 명확하고 단명하게 공직자만 대상으로 하면 저는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저런 필요성에 의해서 민간 부문하고 또 언론인까지 포함을 시키니까 지금 너무나 뒤죽박죽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의 ‘김영란법’의 원안대로 공직자에 한정해서만 하면 상당히 우리 사회에 엄청난 사회문화운동이 벌어질 텐데 왜 쓸데없이 이걸 민간부분이나 또는 언론인까지 포함시켜서 논의를 그렇게 자꾸 불거지게 하는가라는 점에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법사위도 노력은 하되 여야 원내대표나 국회의장의 리더십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 약속대로 2월 국회 통과를 하려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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