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두바이 도심에 8억대 돈벼락… 돈이 비처럼 내렸다

세계적인 부자들의 도시 두바이 주민들도 눈앞에서 떨어지는 돈의 유혹은 뿌리칠 수는 없는 모양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두바이 도심 한복판에 벌어진 ‘돈벼락’ 사건을 보도했다고 인사이트가 전했다.

영상을 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두바이 주메이라해안 하늘에서 수많은 ‘돈다발’들이 도로 위로 떨어지기 시작하자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를 지폐를 줍기 위해 순식간에 행인들이 운집했고, 이로 인해 거리에는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떨어진 돈은 눈 깜짝할 사이에 자취를 감추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상황은 종료된 후였다.

당시 도로에 흩날린 돈은 약 50만파운드(약 8억5600만원) 정도였으며, 돈의 출처가 어딘지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 시민은 “바람이 매우 세게 부는 가운데 하늘에서 많은 돈이 비처럼 내렸다”며 “이런 흔치 않은 광경에 현장을 본 사람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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