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중도우파 야당 대선후보 지지율 첫 선두

Է:2015-02-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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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도우파 야당 후보의 지지율이 약진을 거듭하면서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중도우파 야당인 공화주의제안당(PRO) 소속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의 지지율은 최근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지 유명 여론조사업체 매니지먼트&피트의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마크리 시장은 27.9%로 선두를 달렸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시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크리 시장이 지지율 1위에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명문 프로축구클럽 보카 주니어스의 구단주 출신으로 중도우파 진영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도좌파 여당인 ‘승리를 위한 전선’(FPV) 후보로 거론되는 다니엘 시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가 23.6%로 2위를 기록했다. 시올리 주지사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야당인 혁신전선(FR) 대표 세르히오 마사 연방하원의원은 18.8%로 3위를 달렸다. 마사 의원은 현 정부에서 수석장관까지 지냈으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결별하고 나서 야권에 가세했으며 노동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오는 8월 중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접어들 예정이다. 대선은 10월25일 1차 투표가 시행되고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22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12월10일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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