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전달

Է:2015-02-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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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전달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겸 부영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겸 부영그룹 회장은 23일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10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5 1학기 해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가나,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캄보디아, 케냐, 태국, 피지 등 13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1인당 400만원씩 총 4억800만원이 전달됐다. 이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일일이 전달하면서 “오늘 이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훗날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에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금까지 총 688명에게 26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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