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80여개국 6000여명 참가, 오는 5월 10일부터 8일간 개최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가 오는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22일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병두)에 따르면 이번 서울대회는 80여 국가에서 총 6000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2일간 조정회의가 열렸다. 대회 주최기구인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대표단과 실무진들이 서울에서 만나 대회 현안을 점검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크 반 알러 연맹 사무총장과 톨슨 칼슨 경기위원장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전반적인 대회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수송과 숙박, 식음료 등 대회지원 계획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홍보와 경기운영, 대회지원 분야에 대해 세부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대회기간 이용될 경기장과 숙소를 안내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도 조직위의 대회 준비 상황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는 국제종합스포츠대회로 199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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