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17완도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시동, 중국 교수단 홍보대사 위촉

전남 완도군이 ‘2017완도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완도군은(군수 신우철)은 지난 12일 중국 선양사범대 교수단을 초청해 ‘2017완도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해조류 관련 팸투어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중국심양사범대학 교수단 7명과 목포대 박찬기 국제교류교육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이어 가진 팸투어는 해조류 음식 시식회, 해조류 양식장 체험, 해조류 가공업체 방문 등 완도산 해조류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중국 교수단 초청은 군이 지난해 11월 해조류박람회를 3년 주기인 2017년 개최 및 기간을 확정한 후 공식 첫 행사로 마련됐다. 선양사범대 교수단을 초청해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서 중화권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중국 선양사범대는 1951년 설립된 국립종합대로 500여명의 유학생이 중국어 및 중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30여개 국가의 대학과 과학연구기구, 국제학술교류 및 합작협의를 체결하고 있다.

‘2017완도해조류박람회’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선양사범대 유천화 교무처장은 “북경TV를 통해 완도의 해조류 소식을 들어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서 완도해조류박람회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세계 최초로 개최된 해조류박람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54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미래자원으로서 해조류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신우철 군수는 “군은 앞으로 3년 주기, 21일간 개최할 계획으로 2017년 개최를 위해 해조류와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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