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이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승점 99점(31승17패)을 획득, 5년 만에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안양 한라는 지난 18일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정에서 열린 하이원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박우상, 신상훈의 골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대 1로 역전승하며 승점 3점을 추가, 2위 사할린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정규리그 우승으로 안양 한라는 2003년 리그 설립 이후 3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루어냈으며 오는 3월 7일 안양 빙상장에서 5위와 5위의 승자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통산 3번째 챔피언에 도전한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는 2003년부터 극동아시아 지역의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4개국의 팀들이 국가간 통합 리그를 만들어 운영되고 있으며, 48경기의 홈앤어웨이 방식의 정규리그를 거쳐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및 플레이오프 승자 간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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